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해서 감동적일 것 같아 보게된 영화. 내가 골프를 잘 몰라서 그런지 골프 장면만 너무 많이 나와서 솔직히 감동은 그다지 없었다. 주인공이 별로 고생한 것 같지도 않고(골프 장면보다 그 전에 주인공이 어려운 환경에서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좀더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기억에 남는 배우는 주인공의 10세 캐디역으로 나오는 조쉬 플리터.(귀엽다 ^^) 영화 중반에 알게 것은 요새 잘 나가는 샤이아 라보프(트랜스포머로 유명해짐)가 주인공이었다. 디스터비아,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슨: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출연했다.
1913년 US 오픈 골프에서 바돈 그립(Vardon's Grip)으로 유명한 영국 골퍼 해리 바돈(Harry Vardon)을 꺽은 캐디 출신의 아마추어 골퍼 프란시스 위멧(Francis Ouimet)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 1913년 US 오픈 골프대회에서 10살된 동네 아이를 캐디로 데리고 나온 한 아마츄어 골퍼가 영국 챔피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정말 '믿기 힘든' 실화를 소재로, 디즈니 사가 <리멤버 타이탄>, <루키>, <미라클>에 이어 다시 한번 내놓은 감동의 실화 바탕의 스포츠 휴먼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디즈니의 인기 TV 시리즈 <홀즈>, <콘스탄틴>의 10대 기사 역이나 <아이 로봇>의 조연으로 알려진 쉬아 라부트가 주연을 맡았고, <킹 아더>의 스티븐 딜레인, <인 더 베드룸>의 저스틴 애쉬포드, <진주만>의 피터 퍼스, <프레일티>와 <스파이 키드 3-D>의 아역배우 제임스 팩스톤(빌 팩스톤의 아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전작 <프레일티>로 연출에도 소질이 있음을 증명했던 인기 배우 빌 팩스턴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1,01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66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때는 1913년. 약관 20세의 블루컬러 출신 아마츄어 골퍼, 프란시스 올멧은 전세계 골프 팬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10살된 아이를 캐디로 데리고 출전한 그가 영국 챔피온이었던 해리 바돈에게 승리를 거둔 것. 이 사건은 어려운 삶을 살아가던 미국 노동자계층 국민들에게 골프가 단지 엘리트 그룹만의 고급 스포츠가 아님을 증명한 것으로, 프란시스는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부상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호평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 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호평을 보낸 평론가들로서, 토론토 스타의 수잔 워커는 "그 어떤 스포츠 영화도 이보다 더 흥분을 선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비록 예측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영화는 감동적이고, 페이스 조절이 잘 이루어져있으며, 마지막 대결은 효과적으로 서스펜스가 넘친다."고 치켜세웠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스포츠맨쉽에 대해 바치는, 애정이 담긴 송시."라고 칭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쉐리 린든은 "이 클래식한 스포츠 동화는 튼튼하고 감동적인 대본을 지니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배우이자 감독인 빌 팩스턴은 ESPN이 꿈도 꾸지 못할 방법으로 골프 토너먼트를 이끌어 간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이 영화에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루스 스타인은 골프 용어를 사용하며 "이 영화는 '파'보다는 '보기'에 가깝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오버로드가 걸린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LA 타임즈의 케빈 크러스트는 "이는 디즈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 스포츠 영화들(<리멤버 타이탄>, <루키>, <미라클>)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지 못한 영화."이라고 못박았다. 또,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감상적인 음악, 예쁜 촬영, 그리고 힘든 상황을 딛고 일어선 영웅 등, 이 영화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포츠 소재 영화들로부터 차용해 온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한 가지가 결핍되어있다. 그것은 바로 마음(heart)."라고 고개를 저었고,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이미 비안콜리는 "너무 반복되는 영화."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