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시 연애시대를 보고 있다. 수원월드컵 경기장 쪽에 다이빙 배우러 갔다가, 그 수영장이 촬영장소란 걸 알고 부터 연애시대 DVD를 꺼내 다시 보고 있다. 지금까지 7화까지 다시 봤는데, 역시 잘 만든 수작이다.
대사도 그렇고,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중간중간의 나래이션들도... 아래는 7화 마지막 장면에서 동진과 미연이 이별한 후 동진의 독백이다. 내가 했던 사랑들은 어디서부터가 사랑이었을까?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걱정되고 보고싶은 마음부터가 사랑일까?
잠을 설칠정도로 생각난다면 그건 사랑일까?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오랜시간이 지나 뒤돌아봐도, 그래서 가슴이 아프다면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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