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9월 발매된 유영석 작곡의 W.H.I.T.E 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
군제대쯤 나온 노래다.

사랑 그대로의 사랑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 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11월 14일 입국했다. 중팔이 놈이 오늘 4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아까 한 10시쯤 전화가 왔다.
입국 당일 신대방동 포차에서 한번 보고, 그 다음주 수요일날 사당에서 동기들하고 봤지만,
떠난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왜 일케 빨리 가는겨~ 비행기 삯 본전은 뽑아야 하는거 아녀?
내 스케일이 국제적이라면 다음 기회에라도 자주 만나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언제 다시 보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중팔이 잘 가라. 또 보자~

P.S. 디카 좀 더 일찍 살껄~ 사진이라도 찍어 블로그에 올렸으면 좋았으련만...


디카 사야지 계획하고 있다가 이번주에 실행에 옮겼다. 무이자 12개월 37만원. ㅡㅡ;
모델은 SONY DSC-T77로 점찍어 놓고 언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우연히 CJ몰 쇼핑사이트를 보고
12개월 무이자란 얘기에 냉큼 구매했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내야함. 길다.
부속품은 LCS-THP(가죽 케이스), 2GB 메모리스틱 듀오, 액정보호필름, 파우치 그리고 별 핑요없는 기타 등등...
조카 돌때 몇장 찍어봤는데 아직 T77 조작에 미숙해서인지 사진이 맘에 들이 않았다. 막 찍으려구 DSLR 안 사고
컴팩트 디카 샀는데, 이것도 공부 좀 해야하나? ( - - )a
수요일(19일)에 주문해서 금요일(21일)날 왔는데, 그날 바로 직장 친구놈이 떨구는 바람에 케이스가 약간 찌그러졌다.
그때 거짓말 안 보태고 비명을 질렀음. T.T
케이스 갈이할 때 꼭 돈 내라고 해야지...

사무실 책상 한켠을 빛내주고 있는 빅토리아가 너무 커져버려 분갈이를 해주었다.
화분이 작아서 인지, 맨 밑쪽 잎파리 두개가 마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덩치에 안 맞게 화분이 작다고 생각했었던 바, 분갈이를 해주었다.
큰집에서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다오~
화분은 같은 모양, 같은 색상에 사이즈만 다르기 때문에 옆에 종이컵과 비교하면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빠요는 이 사진보면 좀 배아프겠다. 정성껏 잘 살려봐.
두 사진을 올리고 보니 다른 그림찾기 같기도 하다. ^^; 함께 찾아보아요~

2008년 8월 21일 모습
2008년 11월 10일 모습
9월달에 수영장에서 교육받고 드디어(27일) 바다로 다이빙을 갔다.
장소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로 '청간정 스쿠버다이빙 샵'으로 갔다.
여기서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내가 군생할을 했던 곳이다. 간성읍 탑통1리. 몇년 만에 와보는지... ^^
바닷 속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이건 다음 기회에 찍어준 양반이 사진을 안 줘요. T.T
저기 정면에 보이는 전봇대와 가로등이 있는 곳이 청간정 다이빙샵

다이빙 전 슈트 입고 한 컷(빌린 슈트라 넘 구리다)
다이빙 강사 형식이
아일랜드랑 전화하는 계행이
레스큐 박이사님(난 언제 이만큼 하나...)
계행, 나랑 같이 다이빙 배운 재경(횡성 휴게소에서)

9월동안 올림픽공원의 올림픽수영장,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코오롱스포렉스 수영장에서 주말 투자해가며 다이빙을 열심히 배운 결과 SDI의 Open Water Scuba Driver 라이센스를 땄다. ^^v
주말을 투자해서 수영장에서 4번 교육 받고, 이론 수업받고 필기시험을 보고 최종적으로 라이센스를 받았다.
이제 바다에 한번 나갈 일만 남았다. 날이 추우면 다이빙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달 안에 바다에 갈 듯하다.
얼떨결에 시작하긴 했지만, 뭐하나 받으면서 남으니까 기분은 좋다. ㅎㅎ
피아노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니까, 기뻐도 해주고, 이상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피아노 학원 다니기까지 이것저것 알아본 얘기를 함 풀어본다.

1. 먼저 찾아간 곳은 인터넷 서핑으로 알아낸 회사 근처의 실용음악학원
회사 근처에 아세아실용음악학원을 찾아가봤다.
기타, 드럼, 피아노 기타 등등 많은 악기를 교습하는 곳이었는데, 대상은 입시생, 전문 연주가, 취미로 할 사람, 교회 반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었다. 다른 실용음악학원들도 비슷한 듯했다.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일주일에 두번이고 주말에도 교습이 가능했지만, 초보부터 시작하기엔 좀 무리인 듯 했다.
악기를 좀 다루던 사람이 가서 고급 테크닉을 배우기에 알맞은 곳인 것 같다. 가격도 좀 일주일에 두번 15만원이면 좀 비싼듯 했고... 그래서 패스

2. 피아노 구입
그러다가 이래저래 또 학원 등록을 미루고 있어서, 피아노부터 질렀다. 돈 들여 피아노도 사면 그냥 놀리지는 못 하지 않겠냐는 심산. 암튼 왕초보라 첨부터 비싼 걸 살 수도 없고 해서, 다이나톤의 40만원대 디지털 피아노 구입.
어쿠어스틱 피아노는 가격도 중고로 해도 만만치 않았고, 주로 밤시간에 연습을 해야 하는데 소음 문제도 있고 해서, 헤드폰 끼고 연습할 수 있는 디지털 피아노로 구입 결정. 다이나톤 SENSE K-100
실제 피아노 건반과 비슷하다고 하긴 하는데, 학원에서는 그랜드 피아노로 배우고 있는데, 문외한인 나도 좀 건번 터치감이 다르다는 건 알겠더라. 나중에 잘 치게 되면 진짜 피아노를 사야겠다.

3. 집 근처 피아노 학원
그래서, 그럼 그냥 일반 피아노 학원에서 주말반으로 클래식 과정을 배우자!
하고 결정하고 두 군데를 돌아다녀 본 결과. 인천 지역은 일주일에 매일 한달엔 10만원이란다.
그러나, 일반 피아노학원들은 거의 주말반을 안 하나보다. oTL
회사와 집의 거리가 있어서 동네 피아노학원은 포기! 또 패스
참, 그리고 왕초보가 첨부터 바이엘부터 시작하면 체르니 50번까지 빨라야 2년은 걸리고, 보통 3년은 해야될 꺼라는 얘기를 들었다. 맘을 굳게 먹어야지 다짐하면서도, 그 기간동안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섬 T.T

4. 회사 근처 피아노학원
그래서, 평일에도 갈 수 있는 피아노학원을 물색 중, 퇴근 후 회사 근처 아파트 촌을 뒤지기 시작.
회사 근처 삼성래미안 아파트 상가에 피아노 학원을 발견하고 갔더니, 추석연휴를 하루 더 쉬어서 내일을 기약하고 일보 후퇴. 담날 찾아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그 학원에 재쯔 피아노 과정도 있었고, 선생님이 클래식과정을 배우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재쯔 피아노 과정을 3개월 배운 후에 피아노명곡집을 배우는게 좋겠다고 했다.
얘기들어보니 그런게 좋은 것 같아서 등록 완료. 왕초보가 뭘 아나... ^^;
이쪽은 일주일 매일 가고, 한달에 12만원(서울이 쬠 더 비싸다)

그래서, 현재 배우기 시작한지 일주일 좀 넘었고, 코드만 먼저 배우다가, 현재 양손으로 타이타닉 주제가 배우고 있다. 아르페지오도 배웠고.... 재쯔 피아노 과정은 가요나 팝송, 사운드트랙 등을 왼손으로는 코드, 오른손으로는 멜로디를 연주하는 걸 배우는 건데, 들을만 하지는 않지만, 얼마 배우지도 않았는데 대충은 소리가 난다는게 신기하긴 하다. 일주일에 다섯번 이지만 매일은 못 가고, 3, 4일정도 가게 되는 것 같다.

이상, 피아노 왕초보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기까지 였고, 별 재미도 없는 글을 읽은 분들께는 감사해요. ^^
아래는 피아노를 배우게 된 동기가 된 곡.


지난주 목요일(9/18) 부터 회사 근처 피아노학원에 다니고 있다. ^^
피아노를 한번도 안 쳐본 왕초보인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
지금까지 연습한 곡은 '바위섬', '사랑해 당신을', '생일축하합니다'를 배웠고,
오늘부터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연습하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그냥 진도 나가면서 코드랑 연주방법 배우는 거라 위 곡들을 마스터한 거는 아니니 오해마실길 ^^;
7시나 8시쯤 저녁에 가고 있는데, 저녁에는 아이들은 집에 가고 성인들 몇명이 주로 있다.
피아노 배우는 사람 중에 결혼식때를 위해 노래는 준비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적의 '다행이다' 한곡만 반주하면서 노래하려고 연습하고 있다는데, 이 사람도 왕초보라 악보 배울 시간도 없고 해서 그림으로 그려서 맹연습중... 노래도 부르면서.
그래서 가끔 학원에 가면 이 노래가 들리고 해서 원곡을 함 들어봤다.
신부에게 불러주면 감동 만빵일 것 같기도 한데, 노래가 약간은 좀 우울한 듯 해서 결혼식때 신부 울리기 딱 십상인 노래인듯 ^.^

오늘은 어제(추석 전날) 흑석동 방문기를 일기로 쓴다.

오전에 서울 들를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때도 됐고 해서 인발이 한테 전화를 했다.
참고로 인발이는 대학친구지만 벌써 햇수로 17년지기. 참~ 오래도 봤다.
워낙 보기 힘든 놈이라 별 기대는 안 했지만, 흑석동에 있었다. 아싸!
흑석동에서 만나기로 점심약속을 하고, 애마 스포티지 끌고 흑석동으로 출발~
역시 인발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화장실 문제로 40분이나 늦게 도착!
병원 앞에 앉아 인발 올때까지 시간도 때울 겸 영환, 중선, 세경과 추석 안부 전화 시작.
대화 내용을 요약하면...
유부남은 바빠, 물리학과 동기회 모임 얘기, 난 출근해야 한다, 추석 잘 보내라~ 기타 등등
다들 나만 빼고 잘들 살고 있구나. ^__^
오랜만 학교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해서 정문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두둥! 장렬 등장! ^^
장렬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안동엔 못 가게 되었다는군. 낼은 밥을데도 마땅치 않을텐데...
암튼 현지 가이드(장렬) 대동하고 중대 건설현황 및 화장실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브리핑 들음.
루이스 가든이라고 불리던 잔디밭은 주차장으로 변했고, 요새는 잔디밭에는 술먹는 애들도 없다고 함.
학교 앞 현경(구 영합반점 자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학교 안에 주차장으로 이동.
인발쓰 영역표시를 또 남기러 일보러 감. ㅡㅡ;
오랜만에 인발도 만나고 대학친구들과 전화통화도 하고, 장렬이도 만나고...
기분 좋은 하루였음.

P.S. 집에 와서 각종 잡일하고 녹두전 붙이고 자리에 누웠는데, 덥기도 하고 모기도 많고 잠이 너무 안 온다.
이 시간까지 너무 말똥말똥해. T.T  낼 아니 오늘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참! 그리고 오늘이 선남이 기일이었다. 요새 너무 막 살아 잊지 말아야 할것도 잊고 지내고 산다.
정렬이 아니었으면 계속 모르고 지나쳤을 뻔했다. 전엔 못가보더라도 알고는 있었는데...
정신차려라! 택근아!
어제도 술을 먹었다. 그것도 새벽 2시까지
요새 맨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맘이 안 잡혀서 그런데,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은데...
빨리 마음 잡아야 하는데... 인생에 낙이 없다. T.T
시방 방황 중
이건 뭐 사춘기도 아니고 나이먹고 방황하려니 힘들다. ㅡㅡ;
밑에는 보너스로 바이브의 "술이야"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