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9/18) 부터 회사 근처 피아노학원에 다니고 있다. ^^
피아노를 한번도 안 쳐본 왕초보인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따라가고 있다.
지금까지 연습한 곡은 '바위섬', '사랑해 당신을', '생일축하합니다'를 배웠고,
오늘부터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을 연습하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그냥 진도 나가면서 코드랑 연주방법 배우는 거라 위 곡들을 마스터한 거는 아니니 오해마실길 ^^;
7시나 8시쯤 저녁에 가고 있는데, 저녁에는 아이들은 집에 가고 성인들 몇명이 주로 있다.
피아노 배우는 사람 중에 결혼식때를 위해 노래는 준비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적의 '다행이다' 한곡만 반주하면서 노래하려고 연습하고 있다는데, 이 사람도 왕초보라 악보 배울 시간도 없고 해서 그림으로 그려서 맹연습중... 노래도 부르면서.
그래서 가끔 학원에 가면 이 노래가 들리고 해서 원곡을 함 들어봤다.
신부에게 불러주면 감동 만빵일 것 같기도 한데, 노래가 약간은 좀 우울한 듯 해서 결혼식때 신부 울리기 딱 십상인 노래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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